강서구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서울식물원(보타닉파크)

아름다운 식물들이 펼쳐져 있는 온실과 야외정원, 밤이면 예쁜 불빛들로 가득 메워지는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강서구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서울식물원(보타닉파크)

서울보타닉파크 또는 마곡식물원이라고도 불리우는 서울식물원에는 사색의 정원, 초대의 정원, 추억의 정원, 정원사의 정원, 치유의 정원, 오늘의 정원, 바람의 정원, 숲 정원 등 여덟 가지의 주제들을 담은 정원들이 있는데요. 각각의 정원을 통해 식물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볼 수 있고 한국 전통 정원의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온실에서는 세계 각국의 여러가지 식물들을 접해볼 수 있는데 지중해와 열대기후 환경을 바탕으로 독특한 식물문화를 발전시킨 세계 12개 도시 정원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식물원의 규모가 워낙 넓어 야외 정원에서는 아이들이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뛰어 놀기에도 좋고, 곳곳에 사진찍기 좋은 스팟들도 있어 예쁜 식물들과 함께 하는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서울식물원을 더욱 추천하는 이유가 여름에는 물놀이장이 개방되기도 하고, 어린이정원학교와 열린 숲에 있는 놀이터, 텃새와 습지식물 주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관찰테크가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놀이공간으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울식물원 호수공원은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로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있어 온실을 비롯한 식물원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뷰포인트로 낮에도 산책하며 예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특히 밤에는 색색의 불빛들이 켜져있는 조명으로 더욱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의 주제원(주제정원)과 온실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고 입장료를 지불해야 들어갈 수 있지만 서울식물원의 호수공원과 습지원, 열린숲은 무료로 종일 개방에 연중무휴라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주제원과 온실의 입장료는 개인 기준으로 대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이고, 6세미만과 65세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 입장입니다. 30인 이상 단체와 서울시 다자녀 카드 소지자는 할인이 가능하니 방문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식물원의 넓은 규모 치고는 주차장이 조금 협소한 편이라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타고 가시는게 마음이 편하실텐데요. 버스를 이용하신다면 마곡나루역 또는 겸재정선미술관에서 내리시면 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마곡나루역 또는 양천향교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마곡나루역 3,4번 출구로 나오시게 되면 서울식물원의 열린숲과 바로 연결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