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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강화도 이색카페 카페티밥 흥왕정미소

by 꼬마어른 2021. 9. 14.

강화도 이색카페 카페티밥 흥왕정미소 

원래는 정미소였던 곳을 카페로 변형시켰다는 카페티밥 흥왕정미소에 다녀왔습니다. <쌀을 찧던 정미소에서 카페로 탈바꿈을 한 진한 레트로 감성충만 분위기와 맛있는 커피는 덤>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카페로 탈바꿈을 한 곳으로 카페티밥 흥왕정미소에 들어서자마자 알록달록한 우산들이 시선을 끌었는데요. 우산이 천장에 매달려 있는게 꼭 합정의 메세나폴리스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페 외부에는 테라스가 있고 카페 내부에는 아직 남아있는 정미소 기계와 아기자기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품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카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보일러와 천장에 매달려 있는 큰 곰인형이 인상깊었습니다. 레트로 감성충만 분위기를 강조한 카페답게 어렸을 적 자주 마셨던 맥콜과 밀키스, 오란씨 음료수병이 진열되어 있네요. 

카페티밥 흥왕정미소는 2층에도 공간이 있는데, 2층은 2인 전용 좌식커플석이라 노키즈존으로 제한되어 있어 2층 공간을 사용하려면 카운터에 미리 문의를 해야 합니다.  2층 계단 밑에는 옛날 문방구 앞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작은 오락기가 있고 별뽀빠이, 쫀디기 등 추억의 불량식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정미소로 사용하던 공간이라 그런지 층고가 높고 신기한 물건들이 많아 강화도 드라이브를 하며 한 번쯤 들르기 좋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딸기라떼를 주문했더니 음료와 함께 먹으라며 티밥을 따로 담아주셨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는 티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카페티밥의 딸기라떼도 맛있었네요. 

동막해수욕장과도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같이 방문하여 부모님 세대의 옛날 감성을 함께 느끼며 즐기기에도 좋을 카페티밥 흥왕정미소입니다. 

 

카페티밥 흥왕정미소 

032-937-7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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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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