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감성이 있는 박물관 옆 카페 G340

부여의 감성 박물관 옆 카페 G340

부여 여행코스로도, 부여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으로도 좋은 박물관 바로 옆 녹색지붕 카페 G340에 다녀왔습니다. G340 카페는 오래된 양곡 창고를 개조해 만든 창고형 카페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이름 모를 석탑이 하나 세워져 있고, 초록초록 식물들이 가득한 싱그러운 야외석이 펼쳐져 있습니다. 

G340 카페 내부를 들어서면 외부에서 본 것과 또 다른 느낌의 공간이 나타나는데요. 인테리어가 참 독특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카운터 윗쪽 선반에는 장독대들이 진열되어 있고, 샹들리에와 벽에 걸린 그림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 하면서도 뭔가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느낌입니다. 

한 켠에는 읽을 수 있는 책들도 있고 여러 소품들로 장식이 되어 있는데, 이름 모를 신기한 소품들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자동차와 장난감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G340 카페 안 구석구석 남는 공간이 없이 장식품들로 꽉꽉 채워져 있어 마치 박물관에 온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G340 카페는 층고가 굉장히 높은 편인데요. 실내이지만 탁 트인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포카토, 초코라떼를 주문해보았는데 커피도 괜찮았지만 아포카토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초코라떼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G340의 추천메뉴는 진짜 밤이 들어가 있는 달달한 밤라떼라고 하는데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밤라떼를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베이커리 종류가 많지 않고, 주차가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부여국립박물관이 바로 앞에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부여 여행코스로도 좋은 부여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박물관 옆 G340 카페입니다.  

 

 

G340 

평일(목, 금) 11:00 - 19:00 (매주 월, 화, 수 휴무) 

토요일 11:00 - 20:00 

일요일 11:00 - 19:00